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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AI 전담기구 만든다

직제규정 개정안 등 3개 안건 심의·의결
케이블카 주차장 신설하고 4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키로

【정선】 강원랜드 이사회가 AI 전담기구를 확대 개편하고, 주가 안정을 위한 400억원 자기주식 취득안을 의결했다.

강원랜드는 18일 본사 7층 임원 회의실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제226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직제규정 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새정부 국정목표인 ‘초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AI 기술의 본격 도입 및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전사 AI 전담기구를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디지털혁신실은 AI디지털혁신실로 조직명칭이 변경돼 전사 AI사업을 총괄적으로 추진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AI디지털혁신실은 앞으로 생성형 AI 응용서비스 구축사업 등과 같은 전사 AI 전략의 체계적 수립 및 이와 연계한 정책 실행력 강화, AI 도입에 따른 사전 리스크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사회는 케이블카 및 주차장 신축 사업안을 의결했다.

강원랜드 측은 이번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고객불편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각 시설 간 이동불편과 주차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2카지노가 준공되는 2028년 4월까지 1,877억원을 들여 마운틴-운암정 주차장-워터월드를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와, 고객들의 이동이 잦은 6곳에 총 1,880면의 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이사회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기주식 취득안을 원안 의결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0월, 3년간 총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예고했으며, 지난해 400억원의 자식주식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4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제226차 강원랜드 이사회가 18일 강원랜드 본사 임원 회의실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됐다.
◇제226차 강원랜드 이사회가 18일 강원랜드 본사 임원 회의실과 서울사무소 간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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