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원군은 올해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영향평가 용역을 등을 마무리한 상태다. 또 2026년 39억여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으며 군비도 40억원을 편성해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종합장사시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철원군종합장사시설 설치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사업 추진 일정과 주민 의견수렴도 병행하고 있다.
철원군은 2028년 말까지 380억원의 예산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서면 자등리 산143번지 일원에 2,778㎡ 크기의 화장장과 2,700㎡ 크기의 자연장지, 봉안당 및 부대시설 등을 완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화장시설 4기와 봉안시설 5,000기, 자연장지 5,000기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원거리 화장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 주민들은 서울과 춘천 등으로 이동해 장사를 지내야 해 불편이 컸다"며 "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이고 현대적인 장례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합장사시설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