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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취수장 수질 깨끗해요…왜곡된 정보에 속지 마세요"

원주시 시 취수장 취수부터 공급까지 59개 수질기준 항목 검사
현재 까지 모든 항목 기준 충족…검사결과 시민에 상세히 공개
"수도요금 현실화율도 전국 평균과 유사…취수원 다변화 필요"

◇원주시 상수원보호구역 전경

【원주】원주시는 소초면 장양리에 있는 시 취수장의 수질이 '먹는물 기준'을 온전히 충족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원주 소초면 장양리 상수원 원수가 오염돼 시민들에게 나쁜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요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라는 입장이다.

시는 정수장 취수 단계부터 공급까지 총 59개 수질기준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든 항목에서 수질기준을 100% 충족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상수원(원수)에 대해서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준에 따라 지속적인 감시·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 월·분기·연간 정기검사를 통해 수질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는 또 상수원보호구역 내 오염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행위 단속, 하천·지류 오염원 차단 사업, 상시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요금 현실화율(원가 대비 요금 비율) 역시 전국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며, 이는 안정적 물 공급, 시설 현대화, 노후 관로 정비, 원수 확보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 비용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강릉 등에서 나타난 기후 위기 상황은 원주도 예외가 아니며, 원주시는 증가하는 가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취수원 다변화 등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남기은 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수원 보호와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로 시민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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