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온 동곡사회복지재단의 '저소득층 이사 지원 사업'을 통해 최근 한 취약가구가 걱정 없이 이사를 마쳤다.
춘천시는 지난 24일 저소득층 이사 비용 지원 사업의 수혜를 받은 가구의 이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와 동곡사회복지재단(이사장: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지난해 11월 업무 협약을 맺고, 매월 1가구를 선정해 150만원 이내로 이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저소득 가구에게 이사 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점을 감안해 사업을 제안했고, 재단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2,000만원을 지정 기부했다.
곽혜경 시 통합돌봄과장은 “주거는 삶의 기본 기반"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강원일보 2대 사장과 국회부의장,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 선생의 호를 따 1989년 설립됐다.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동곡상 시상, 노인복지 잡지 100세 시대 발행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