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은 8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7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동해안에는 건조경보, 강원산지에는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산지에는 실효습도가 35% 안팎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도로가 미끄러워져 8일 아침 출근길 빙판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날 영서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이날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등이다.
지역별로는 철원 영하 5도, 대관령 영하 4도, 춘천 영하 3도, 원주 영하 2도, 영월 영하 1도, 속초 2도, 강릉 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추위는 9일까지 계속돼 아침 최저 기온은 최대 영하 11도 안팎으로 뚝 떨어지겠다.
10일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 강원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7일 밤부터 동해안과 산지에는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질 수 있는 만큼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