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역신문 지원예산이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요건도 완화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 ) 국회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6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지난해 (82억5,000만원) 대비 35억원(42%) 증액된 117억5,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평가지표에서 지역 언론사들에게 큰 장벽으로 작용했던 '경영건전성' 배점 역시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역의 소통과 여론형성에 노력하고 , 특색있는 지역 문화를 전하는 언론들에게 더 넓고 두터운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역 언론의 공익적 기능과 가능성에 주목하며 그동안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대는 물론 우선지원대상사 선정요건 개선, 지역뉴스 포털 노출 확대, 정부광고 사각지대 해소, 정부광고 수수료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5월에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 언론환경 개선의 설계도를 그리고 추진해왔다.
박 의원은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전하고 , 지역의 생생한 여론을 전하는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원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