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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 특강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 11일 속초경찰서에서 열린 강원 자치경찰위원회 간담회에서 '한국 언론산업의 실태와 공공기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11일 “공공기관은 주먹구구식이 아닌 논리와 체계를 갖춘 시의적절한 통계와 자료를 통해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날 속초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과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언론인 초청 특별강연 자리에서다.

박 사장은 ‘한국언론산업의 실태와 공공기관의 홍보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신문은 사건의 맥락과 심층적 정보전달력에서 우위에 있다. 신문을 읽는 사람은 가짜정보를 더 잘아내는 반면 가짜 정보에 속는 사람들은 SNS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사람, 뉴스를 수동적으로 받는 사람”이라며 소셜네트워크의 지나친 맹신을 경계했다.

또한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힘은 표제라며 본문 내용 전체를 정확하게 압축해 구어체로 작성하고, 기사문의 핵심적 내용을 요약한 첫 문장인 리드는 육하원칙에 따라 20~30자 내외로, 본문은 중요한 내용부터 역피라미드 형식으로, 한 문장의 글자 수는 70자 내외의 단문이 좋다”고 보도자료 작성 요령을 설명했다.

특히 역대 대선주자들의 언론정책관,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갖는 함의, 정치와 정부, 역대 대통령들과의 일화 등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공공기관의 홍보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 사장은 “신문의 시대는 저무는 게 아니라 새롭게 다가온다”며 “언론은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새롭게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이 11일 속초경찰서에서 열린 강원 자치경찰위원회 간담회에서 '한국 언론산업의 실태와 공공기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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