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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청년과 어르신 어우러진 전시회로 세대 융합 새로운 모델 제시

【횡성】횡성군이 청년들의 창의성과 어르신들의 따뜻한 미소가 어우러진 전시회로 세대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군은 오는 19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구리고개 우리마을 사진전-힙한 할매, 할배들의 패션 화보전'을 개최한다.

◇횡성군이 오는 19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구리고개 우리마을 사진전-힙한 할매, 할배들의 패션 화보전'을 개최한다.

◇횡성군이 오는 19일까지 군청 로비에서 '구리고개 우리마을 사진전-힙한 할매, 할배들의 패션 화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읍하리 구리고개마을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세대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들은 단순히 사진을 찍는 역할을 넘어 어르신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그들의 삶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고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을 나누는 데 주력했다.

청년들은 '나이가 뭐 어때서'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들에게 과감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제안했고 낯설어하던 어르신들도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촬영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고 힙(Hip)한 분위기의 화보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작품에는 횡성의 자연 풍경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입은 어르신들의 모습이 조화롭게 담겨 있어 청년 세대의 창의성과 노년 세대의 깊이가 어우러진 세대통합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진전은 청년들이 먼저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함께 웃으며 만들어낸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며 "전시가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세대를 넘어선 감동과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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