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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소방서, 전국 최초 드론 영상 실시간 송출 시스템 구축

최대 32㎞행 거리로 여러대 드론 영상 동시 송출
대형 산불, 산악사고, 인명구조 수색 등 큰 도움 기대

【정선】정선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드론 영상을 지휘 본부와 상황실, 현장 지휘차 등 여러 지휘 부서에 전송할 수 있는 ‘드론 영상 실시간 송출장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정선군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송출 시스템과 드론 등을 활용해 동시에 여러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갖춰졌다.

드론은 최대 32㎞의 비행거리를 지원하며, 기존 단일 화면 중심의 영상 공유 방식과 달리 여러 대의 드론 영상과 지상 카메라 영상을 통합·분할 화면으로 송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어, 재난현장의 대응 정확도와 판단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산불을 비롯해 각종 산악 사고, 인명 구조 수색, 복합 재난 등 광범위한 현장에서는 기존 지상 인력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지형 지세나 연소 확산 방향, 고립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지휘관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선소방서는 드론 영상 실시간 송출 장비 시스템을 통해 각종 재난 재해와 사고 발생시 초기 판단의 신속성과 인력과 장비 등 자원 배치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민 정선소방서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드론 영상 송출장비 시스템 운영으로 상황 판단 회의에서 영상 기반 의사 결정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반의 지휘체계 고도화를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드론 영상을 지휘 본부와 상황실, 현장 지휘차 등 여러 지휘 부서에 전송할 수 있는 ‘드론 영상 실시간 송출장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선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드론 영상을 지휘 본부와 상황실, 현장 지휘차 등 여러 지휘 부서에 전송할 수 있는 ‘드론 영상 실시간 송출장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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