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강원의 역사전-양양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11일 양양군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지난 80년동안 축적해 온 보도자료와 문화기록, 지역언론이 걸어온 궤적들이 모여 양양군의 변화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광복 전인 1940년대 인구시가지를 비롯해 60년대 양양시장과 후진마을을 비롯해 1970년대 낙산사모습과 80년대 낙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피서객 사진 등을 보며 양양의 변천사를 회상했다.
2000대 들어 양양국제공항 개항을 비롯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준공 등을 보면서 발전하고 변화해 나가는 양양군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기회도 가졌다.
이와 함께 광복 이후 시대상을 기록한 각종 기사와 당시 신문에 실렸던 광고 등이 함께 전시돼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여행 시간도 마련됐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은 “동해안에 자리한 양양군은 바다와 산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 문화와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해 온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양양군의 과거를 돌아보고 발전하는 양양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가는 다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성철 군 기획재정국장은 “양양군의 발전해 나가는 모습은 물론 군민의 삶을 담은 소중한 기록”이라며 “양양군의 과거와 현재는 미래로 나가는 밑거름 인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양군이 미래를 향해 나가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석 군의장은 “공정한 보도와를 바탕으로 양양군 발전을 하나하나 기록해 온 80년 강원일보의 자취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과거와 현재를 생생하게 기록했다면 앞으로는 강원일보가 더욱 발전하는 양양군의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 후 최종한 양양문화원 부원장의 사진 해설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종석 양양군의장 이명숙 양양군부의장 오세만·박봉균·박광수·고교연·최선남 군의원 서성철 양양군 기획재정국장 전용우 양양군노인회장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최종한 양양문화원 부원장 이주영 NH농협양양군지부장 김동수 양양초교장 각일 낙산사 큰스님 김명선 전 도 행정부지사 김정중 전 도의원 김호열 전 양양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