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시가 한파와 폭설로 인한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4,010명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가 운영된다. 심박수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시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조치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3,310명에 대해서는 담당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이 구축된다. 생활지원사는 한파특보 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고, 한파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한다.
또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시는 폭설 및 한파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경로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남희 시 경로복지과장은 “기상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한파 시 어르신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촘촘한 안전 확인 체계를 유지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