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77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2025년 당초 확보액 4,243억 원 대비 12.5% 인 528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예산안에는 강남동 도시재생 68억,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5억,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0억, 도시침수예방 79억7,000만원 등 주민안전과 생활 인프라 강화 사업이 포함됐다.
또 ITS 구축 45억, 동해안 경관도로 조성 13억 등 지역교통기반 확충과 함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44억,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15억 등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국비도 반영됐다.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가뭄 대응 사업도 예산안에 대거 포함됐다. 연곡 지하저류댐 건설 29억 4,000만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12억 5,000만원, 남대천 지하수저류댐 건설 2억4500만원 등 안정적 상수도 공급 기반 마련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3억, 국립 강릉박물관 건립 1억, 강릉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공모사업 10억, 범일국사 탄신 1,200주년 기념사업 1억 등 4개 사업에 15억 원의 추가 국비도 확보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2027년 이후 예산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