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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지역이 이익 누리는 지속가능 관광모델 필요”…강원 르네상스 관광시대 포럼

19일 강원일보사·강원관광재단 공동 주최
지속가능 관광모델, 관광산업 육성 전략 제안

강원 르네상스 관광 시대 포럼이 1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한 내빈과 발제자·토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일보사와 강원관광재단은 1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 르네상스 관광시대 포럼’을 열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관광은 물론 강원특별자치도가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며 “올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시작하며 7억원의 예산을 세웠고 내년에는 2배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다 같이 강원 관광의 르네상스를 넘어 강원 관광 파라다이스를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우리가 자연 환경만 믿고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시설을 유치하는 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동해안은 여름철만 북적대고 사계절 관광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천혜의 자연에 즐길거리 볼거리까지 갖춘다면 관광 1번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단순히 관광객을 맞이하는 차원을 넘어 인구소멸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생활인구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극복해보려는 열망을 갖고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면서 “전국이 관광 수도를 표방하며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강원도는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오늘 논의된 정책 제안은 강원 관광의 체질을 바꾸는 실질적인 해법”이라고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자연과 공존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이익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필요한 시기로 강원관광재단은 방문객 수뿐 아니라 머무는 시간, 지역 소비, 지역 참여도를 함께 보고 있다”며 “오늘 포럼은 르네상스 강원 시대를 맞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책에도 반영하고 강원 관광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강원 르네상스 관광 시대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K-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를 슬로건으로 퍼포먼스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이날 포럼에서는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의 ‘관광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 발전 방안’, 정성진 ESG 정책연구원 이사의 ‘춘천시 밀리터리 의료관광 ESG 실천 및 유휴자원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류시영 한라대 교수,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 심창섭 가천대 교수, 최영진 ESG정책연구원장이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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