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민선 8기 3년 6개월,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왔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시장은 "지난 3년 6개월의 시간은 돌밭을 일궈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심정으로 강릉 발전의 밑거름이 될 행정 혁신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변화와 혁신의 이정표가 되어 줄 강릉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해 강릉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려면 1, 2, 3차 산업구조 비율이 비슷해야하는데 강릉은 서비스업 비중이 84%인 불균형한 산업 구조가 강릉발전을 막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만·철도 복합물류 도시, 미래산업 도시로 체질을 개선하며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개선을 추진해 기업의 이익이 되는 도시, 사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 성장 구조는 인구 유입과 지방 재정 확충으로 이어져 자립할 수 있는 100만 특례도시의 기반을 마련 중이다.
민선 8기 시정 목표로는 시민 중심 적극 행정,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도시,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 함께 누리는 복지 도시를 꼽았다.
특히 시민 중심 적극 행정으로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 실크로드 경제 도시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체육 도시로 전통을 계승해 미래 가치를 더했다.
이 외에도 농어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농어업 생산도시로 발전시켰으며,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복지 도시로 나아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대외 수상 건수는 중앙 단위 23건, 강원도 13건, 기타 7건을 기록했다.
김 시장은 “재임동안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직원들을 강하게 만들었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성숙한 자세로 행복한 강릉을 만드는데 한발더 다가섰다고 생각한다”며 "경제 도시 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 지역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고 기업과 소상공인,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이며 “2026년은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성과가 결실을 보는 중요한 해인 만큼 그동안 추진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성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