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교육

학생기자 90여명, 강원 사회문제를 풀어내다

2025강원학생기자단-해리포터 성과보고회
강원일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공동 개최
20일 KT&G상상마당 춘천 스테이서 성료

2025 강원학생기자단 성과보고회가 20일 춘천 KT&G 상상마당 스테이에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장복한 강원교육아카데미 대표,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와 학생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신문으로 제작한 학생기자 '해(解)리포터'들이 한 해 성과와 우수기사 사례를 공유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일보는 20일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 나비홀에서 '2025년 강원학생기자단-해리포터 성과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5 강원학생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멘토와의 진로 토크를 비롯해 우수기사 사례발표, 시상식 등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해(解)·풀다 해)리포터’는 강원 교육뿐만 아니라 강원지역에서 벌어지는 현상과 문제를 풀어나가는 학생기자, 햇살이 비추듯 강원교육의 해결 방안을 샅샅이 찾다 등을 의미한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학생기자들의 기사에는 강원교육 현장을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과 학생다운 솔직함, 그리고 ‘할 말은 제대로 하겠다’라는 책임 있는 마음가짐이 담겨 있었다"며 "여러분의 글은 이미 강원교육의 변화에 영향을 주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새로운 관점은 학교를 더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10개월간 활동해 온 해리포터 기자들의 기사 내용들은 전문가 수준이고 대단한 성과"라며 "기사를 쓰면서 향상된 글쓰기 능력은 향후 대학과 사회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25 강원학생기자단 성과보고회가 20일 춘천 KT&G 상상마당 스테이에서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장복한 강원교육아카데미 대표,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와 학생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2025 강원학생기자단 해리포터는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개분과(의료, 정치외교,사회문화, 미디어, 융합, 교육, 보건생명, 미디어사회) 11명의 전문 퍼실리테이터, 8명의 대학생 멘토, 강원도내 89명의 고등학생 기자들이 10개월간 취재와 기사를 작고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기자들은 학생의 시선에서 강원교육 및 사회현상을 파악한 후 해결 방안까지 직접 취재했다. 멘토들은 기사 작성을 적극 도우며 끝까지 기자단과 함께 했다.

올해 총 3회에 걸쳐 타블로이드판 20면의 해리포터 신문 4만여부를 발행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115개 고교 및 18개 지역별 교육지원청에 배부됐다. 2023년 시작된 해리포터는 3년간 총 9회를 발간, 11만7,000부를 배포했다.

최원형 강원학생기자단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교생 뿐만 아니라 중등생, 초등생까지 기자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원권 학생들이 해리포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진로 진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