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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산타는 경찰관’ … 대관령파출소 ‘블루 산타’ 나눔 눈길

경찰관들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지역아동센터에 크리스마스트리, 간식 등 직접 전달

평창경찰서 대관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블루 산타 프로젝트(우리 동네 산타는 경찰관이에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평창】평창경찰서 대관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블루 산타 프로젝트(우리 동네 산타는 경찰관이에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대관령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마련됐다. 경찰관들은 대관령지역아동센터와 진부면 거문리아동센터를 찾아 각각 2그루씩의 크리스마스트리와 간식, 과일 등을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특히 트리는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에 설치해, 크리스마스 기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아동 비중이 높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경제적 차별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트리는 트리 전문업체 트리맨의 기부 지원으로 설치됐으며, 경찰관들은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간식과 과일을 직접 준비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경찰관이 아이들의 산타가 되어 마음을 전하는 활동’으로 기획된 행사다.

대관령파출소 관계자는 “이번 ‘블루 산타’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경찰관을 단속의 대상이 아닌 가깝고 믿을 수 있는 이웃으로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에 트리를 설치해 매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경찰서 대관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블루 산타 프로젝트(우리 동네 산타는 경찰관이에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평창경찰서 대관령파출소 경찰관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블루 산타 프로젝트(우리 동네 산타는 경찰관이에요)’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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