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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시티투어, KTX 연계로 올 4천명 이용 … 관광 접근성 높였다

수도권 관광객 중심 수요 확보 올해 200회 이상 운행
내년 계절·축제 연계 테마형 시티투어로 운영 고도화

◇평창시티투어 참가자들.<강원일보DB>

【평창】평창 시티투어가 KTX 고속철도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올해 4,000여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한 평창 시티투어는 KTX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을 거점으로, 대중교통 이용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평창의 주요 관광자원을 하루 일정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운영 초기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며 올 한 해 총 4,111명이 이용해 200회 이상 운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기차 연계 상품은 1,230명, 버스 상품은 2,612명, 리조트 연계 시티투어는 269명이 이용했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남부권·북부권 운영 경험을 토대로 평창의 관광자원을 테마별로 구성한 ‘평창 하루 1코스’와 ‘평창 하루 2코스’로 운영됐다. ‘평창 하루 1코스’는 광천선굴, 육백마지기, 청옥산 깨비마을(중식), 돌문화체험관, 올림픽시장을 연계해 자연과 체험,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코스다. ‘평창 하루 2코스’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오대산 산채마을(중식), 발왕산 케이블카를 포함해 평창의 자연·역사·힐링 중심으로 꾸려졌다.

정기 코스 외에도 백일홍축제, 별별상상 평창시장, 에코라이트 등 지역 축제와 이벤트에 맞춰 리조트 연계형 시티투어 상품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차별화된 관광컨텐츠로 주목 받았다.

숙박과 관광, 축제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만족도를 높였으며, 성수기 집중 운행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확보했다.

평창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KTX 연계 시티투어는 평창 관광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대표적인 대중교통 연계 관광 상품”이라며 “내년에는 금·토요일 위주의 획일적 운영에서 벗어나 테마형·시기성을 강화한 평창만의 관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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