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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00억 원 지원…금융비용 부담 완화

【강릉】강릉시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2026년 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사업’을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와 협약한 금융기관을 통해 총 400억 원 규모의 신규 융자를 추천하고, 대출금리 일부를 강릉시가 보전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이 중 300억 원은 상반기 중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강릉시에 사업장을 둔 대부분 업종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업종별로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은 금융기관의 사전 심사를 거쳐 실행된다.

이차보전은 대출일로부터 3년간 연 최대 2.5% 이내에서 이뤄지며, 여성·장애인기업, 백년기업, 유망중소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3%까지 지원받는다.

상반기 융자 신청은 2026년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1월 초 강릉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현희 시 소상공인과장은 “기업경영정책자금은 지역경제의 핵심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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