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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해맞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대응

◇동해해경이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해맞이 기간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등 위험구역 출입으로 인한 추락 사고와 저체온증, 고립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특히 어두운 새벽 시간대에는 파도와 지형을 제대로 인식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최근 관할 파출소를 방문해 해맞이 안전관리계획과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 지점과 대응 절차를 확인하며 예방 중심의 근무를 강조했다.

또, 동해해경은 다중밀집사고와 해양사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해맞이 명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안전요원 배치 상태도 집중 확인했다.

해맞이 당일에는 경비함정 7척과 파출소 경찰관 60여명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 순찰을 강화한다. 또, 민간 드론수색대와 협력해 인파 밀집지역과 위험 해안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 서장은 “해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위험구역에 오르는 행동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방파제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출입은 반드시 삼가해 달라”며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협조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이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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