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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2025년 강원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영동 가뭄, 가을철 잦은 비

2025년 강원 연평균기온 12.1도
강원 폭염일수 21일, 열대야 일수 11일…역대 2위
지난해 강릉 기상가뭄 발생일수 177일 역대 3위

◇2025년 여름철과 가을철 일별 강원특별자치도 평균기온 시계열. 사진=강원지방기상청 제공

2025년 강원도는 1973년 이후 역대 두번째로 더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강원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연 기후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 연평균기온은 12.1도로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최근 3년간(2023~2025) 비교해도 역대 1~3위에 오르면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더웠던 해는 2024년이다. 연평균기온 12.7도를 보였다.

특히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월 평균기온이 역대 1~2위를 기록하며 여름에서 9~10월로 이어지는 가을까지 더위가 이어졌다. 연간 폭염일수는 21일, 열대야 일수도 11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평년과 비교할 때는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영동지역에는 가뭄과 집중호우가 엇갈리는 ‘기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연간 강수량은 1,273.1㎜로 평년과 비슷했지만 4월 하순부터 9월까지 극한가뭄이 발생했다. 6개월간 강릉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177일에 달했으며 여름철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모두 역대 최저를 보였다.

가뭄 이후 10월부터는 영동지역에 잦은 비가 이어졌다. 강릉의 경우 10월 한달 동안 22일 연속 비가 내려 가을철 강수일수 역대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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