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6·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까지 강원지역 광역·기초의원 입지자로 429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현재까지의 공개 행보와 정당 내부 동향 등을 토대로 파악한 광역·기초의원 입지자(비례 제외)를 조사한 결과 도의원은 120명, 시의원 171명, 군의원 138명 등 총 429명에 달했다.
현 도의원 정수(비례 제외 44석)를 기준으로 하면 도의원 선거 경쟁률은 2.73대 1, 시의원(84석) 2.03대 1, 군의원(67석) 2.06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도의원 선거 입지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48명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소속 입지자는 1명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입지자들의 출마 움직임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11대 도의회 49석 중 42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 힘의 경우 시장·군수 등 단체장 도전을 준비 중인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다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입지자가 몰린 곳은 강릉 4선거구와 영월 1선거구로, 각각 5명에 달한다. 두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이 단체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의원 선거 입지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49명으로 같아, 현재까지 파악된 수치만 놓고 보면 초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춘천 다선거구와 강릉 마선거구, 태백 가선거구에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이 몰렸다. 군의원 선거에서는 홍천 가선거구와 고성 가선거구에 각각 9명으로 가장 많다. 이 밖에 무소속 입지자는 10명, 정의당에서도 1명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역·기초의원 선거를 합산한 전체 입지자 현황을 보면 민주당이 220명(51.3%)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197명(45.9%)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3명 많은 상황이다.
입지자들의 출마여부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월20일(도의원·시의원)과 3월22일(군의원) 전후로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은 5월14~15일 이틀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