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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명 수돗물 공급 춘천 용산정수장 현대화…올해 7년 만에 공사 완료

40년 경과 노후 시설 전면 개편
849억 투입, 고도정수처리시설 갖춰
마을상수도 쓰는 사북면 수돗물 신규 공급

◇춘천 용산정수장 조감도. 춘천시 제공

【춘천】 인구 5만 명의 수돗물 급수를 담당하는 용산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완성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춘천시는 40년이 경과한 용산정수장 노후 시설의 전면 개편을 추진 중으로, 7년에 걸친 공정을 올 10월 마무리하고 3개월 간의 종합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현재 착수정, 급속여과지, 정화지 등 토목·건축 분야의 주요 구조물 설치 공사가 끝나 공정률은 70%를 넘어섰다. 겨울철 공사 중단이 해제되면 본격적으로 기계·전기 설비 공정이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국비 404억여원을 지원 받아 총 849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새로운 정수장은 오존 정수, 활성탄 흡착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춰 하루 3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한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은 일반 정수장 대비 특유의 수돗물 냄새가 덜해 이용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다.

용산정수장 현대화가 마무리되면 급수지역은 근화동과 신사우동, 서면 등으로 조정되고 현재 마을 상수도를 쓰고 있는 사북면까지 새롭게 급수가 이뤄진다. 급수 예상 인구는 5만2,780명이다.

시는 우선 기존의 용산정수장에서 배수지로 이어지는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지난해 말 완료했다. 정비된 구간은 총 7.3㎞로 누수 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통수 능력을 키워 물 공급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

최원종 시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 관로 정비를 끝내 물 공급 기본 틀이 안정적으로 구축됐고 남은 기계·전기 설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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