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마다 성묘객들에게 잠시 개방되던 동해안지역 국유임도가 이번 설에는 개방되지 않는다. 최근 건조주의보가 계속되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강릉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강릉지역에 건조경보가 발령되고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설 명절 기간 국유임도를 미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릉국유림관리소는 명절 전·후 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해 왔으나, 올해는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국유임도 미개방을 결정했다.
국유임도 미개방 기간 중 임도 통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설 명절 이전에 강릉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인적 사항과 방문 목적 등을 기재한 뒤 입산허가증과 임도통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권용훈 강릉국유림관리소 임도시설 담당 주무관은 “설 명절 기간 중 폭설이나 강수로 차량 통행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도 출입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