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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책]두 번째 고백

◇김이암 作 ‘두 번째 고백’

자연을 닮은 김이암 시인이 첫 시집 ‘두 번째 고백’을 펴냈다.

‘소심한 고백’, ‘혼자 걷는 길’, ‘존재의 이유’, ‘어느 무명 시인의 이야기’ 등 4부로 구성된 시집은 시인의 생을 통과한 풍경들로 빚어졌다. 고향의 풍광을 곱씹고 어머니의 얼굴 그리며, 결혼을 앞둔 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시를 써내려 갔다. 그렇게 탄생한 시집에는 시인의 인생이, 가족의 시간이 담겼다.

김 시인은 2023년 무렵 정선으로 직장을 옮기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만난 김남권 시인에게 시를 배웠고 지역 문인들과 시의 맛을 나누기 시작했다. 2025년 계간 ‘연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고, 달빛문학회 회원으로 4년째 시와 동행하고 있다.

작품 해설을 맡은 김남권 시인은 “김이암 시인은 사람을 향한 진정성이 돋보인다”며 “중독된 것들에 대한 반성과 회한, 그리고 앞으로 중독될 것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솔직하게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말하지 못한 가슴 속 사연들을 담은 70여 편의 시는 지난 삶에 대한 시인의 고백이다.

김이암 시인은 “단순한 감상을 멋있는 말로 늘어놓기보다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는 시를 쓰고 싶다”며 “스쳐가는 생각들을 꾸준히 메모하며 스스로 내면을 들여다보고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도서출판 밥북 刊. 111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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