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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정책 제안” 홍천군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지난 해 18건 7억 여원 규모 사업 추진
올해 20억원 규모 군민 제안 사업 공모

【홍천】 홍천군이 예산의 편성, 집행, 평가까지 모든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확대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모두 142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이 중 18건에 7억 4,907만원이 편성돼 실제로 사업이 추진됐다.

독거노인가구 투척용 소화기 보급, 홍천 군내 도로 표지판 영문 오류 조사 및 정정, 갈마곡2리 소옥개로 인도변 옥외용 벤치 설치, 내면 택배 미배송 지역 택배 보관함 설치, 청소년을 위한 구급함 설치 등이었다.

올해는 주민들의 사업 발굴 지원이 강화된다.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14회에 걸쳐 예산 학교가 운영되고, AI를 활용해 제안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 교육이 이뤄진다.

군민 제안 사업 공모는 크게 3개 분야이며 정책 사업 15억원, 지역 사업 5억원, 지역-계획 사업 5억원씩 책정됐다.

최종 예산에 반영된 사업의 제안자에게는 홍천사랑상품권 등 소정의 보상도 이뤄진다.

주민 참여의 핵심 기구 운영도 내실화 된다.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는 행정복지, 농업경제, 건설도시 외에 올해 처음으로 ‘주민 의견 분과’가 신설됐다. 정책 사업의 심의와 집행 점검을 맡는다. 또 10개 읍·면의 주민 123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읍·면 단위 사업을 발굴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예산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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