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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김유정기념사업회 ‘김유정 탄생 118주년’
지역 예술가들과 김유정 문학과 생애 회고
소설 ‘두꺼비’ 중심으로 낭독극, 특강 열려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되짚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작품 속 인물과 주저리 한 판-두꺼비’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전상국 김유정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안광수 춘천예총 회장, 정명자 김유정기념사업회 후원회장, 박제현 김유정문학촌장 직무대행, 지소현 강원수필문학회장, 송병숙 춘천문인협회장, 박장규 춘천수필문학회장, 김정훈 도연극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지순 연극배우, 심상만 사진가, 이영춘 시인을 비롯한 원로 예술인들도 자리를 빛냈다. 올해 기념식은 문화프로덕션 도모의 후원으로 김유정 선생의 고향 실레마을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퓨전 음악팀 사색당파(四色黨派)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수이 경희대 교수의 특강 ‘김유정 문학의 사랑과 빛의 순간들’로 이어졌다. 폭행과 가난, 병환에 고통받으면서도 존재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이어갔던 김유정 선생의 삶이 2026년의 실레마을서 다시 펼쳐졌다.변유정, 양흥주, 전은주 배우는 김유정 단편 소설 ‘두꺼비’를 각색한 ‘남녀 트리오 만담 대화극’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무대에 오르는 이들은 삶의 비극을 넘어서는 김유정 문학의 해학을 소개했다.

김유정기념사업회는 2008년 열린 ‘김유정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와 2019년 개최된 ‘김유정 유품 1호 ‘엽서’ 기증식 및 전시회’를 기점으로 2023년부터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12일 춘천아트팩토리봄에서 ‘김유정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금분 이사장은 “1930년대의 김유정 선생과 2026년의 우리가 문학을 매개로 마음이 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생생한 생명력과 뜨거운 짝사랑으로 우리 곁에 함께 하는 김유정 선생의 빛나는 작품세계를 꾸준히 선양하겠다”고 밝혔다.

전상국 명예이사장은 “오늘 함께 만나본 ‘두꺼비’는 김유정 선생의 소설 중에 가장 해학성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김유정 선생의 생애를 함께 기억해주는 지역 예술인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모두가 김유정 선생의 자녀가 되어, 후손이 되어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독자들이 즐겁게 김유정 문학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김유정 선생의 작품을 보며 예술가의 혼을 만들고 지키는 지역 예술인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낀다”며 “지역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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