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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태진아·이재용 아나운서 콘서트 불참에 전한길 “친중 좌빨 범죄자 이재명 정권 치하의 현실이 서글플 뿐”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난 1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서울 중앙지법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2026.2.19. 연합뉴스.

한국사 강사 출신인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23일 자신이 관여한 콘서트 출연진들의 잇따른 불참 통보에 "연예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 1waynews'에 올린 글을 통해 "다들 부담이 너무나 클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수 태진아 씨에 이어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도 자유 콘서트 출연 불가 통보를(했다)"며 "태진아 씨 소속사 측에서는 행사 업체가 아니라 저를 고발까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아티스트들도 언론사로부터 전화도 받고.."라면서 "이렇게 공연도 정치색에 따라 눈치를 봐야 하는 친중 좌빨 범죄자 이재명 정권 치하의 이 현실이 서글플 뿐"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해 부정선거 척결 위한 영화에 이어 이번에 12·3 그날, 조작된 내란 영화도 눈치 보고 스크린 오픈도 몇 개 안 해 주는 현실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라고 한탄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 전한길 유튜브 채널 갈무리.

전 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응원의 뜻을 담아 8.15 자유 콘서트 때처럼 이번 콘서트 역시 무기징역 선고에 저항의 뜻을 담아 자유 애국 보수 시민들이 모여서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무도 안오면 저 혼자서라도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 전 대통령 만세', '윤어게인', '부정선거 척결'을 목놓아 외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전 씨는 오는 3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를 홍보하며 태진아 등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공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정치적 행사가 아닌 일반 행사라고 문의가 들어왔을 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며칠 전 행사 관계자가 찾아와 '3월 2일 오후 2시에 킨텍스에서 행사 출연이 가능하냐'고 말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는 아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태진아 측은 그러나 다음 날 태진아 사진이 들어간 행사 포스터가 SNS에 퍼졌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진아엔터테인먼트는 "태진아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전 MBC 아나운서. 연합뉴스.

이 전 아나운서도 통화에서 "전날(22일) 행사의 성격을 인지하고 바로 주최사에 연락해 사회를 볼 수 없다고 했고, 포스터에서도 내려달라 했다"며 "(주최사가) 오늘 오전 중 조치하겠다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사회 요청을 처음 받았을 당시 상황에 대해 "보수(진영)에서 하는 3·1절 기념 음악회지만, 음악회 부분 사회만 요청하는 거라 전혀 지장이 없다고 들었다"며 "그러나 전한길 씨가 연관된 행사라는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보수, 진보와는 무관하게 음악회나 출판 기념회 (사회) 요청이 들어오면 상식선에서 해주곤 했다"면서도 "극우나 극좌 (행사)는 제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극우적 성격의 행사 또는 전한길 씨가 연관돼있는 행사라는 중요한 부분을 고지해줬다면 행사 사회를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전 아나운서는 "법적 대응 의사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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