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교육복지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책으로 초·중·고교 신입생 대상 ‘입학 축하금’ 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민선 8기 화천군이 역점 추진해 온 ‘교육도시 화천’ 구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
■ 전국 이례적 규모… 고등학생 50만 원 ‘파격 지원’= 군은 오는 3월 3일부터 31일까지 2026년도 입학 축하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지원액(초등 10~20만 원, 중·고교 20~30만 원)을 크게 웃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규모다. 화천군은 타 지자체와 달리 초·중·고 전체 신입생을 일시에 지원 범위에 포함하며 정책의 포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억 7,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수혜 대상 학생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 거주 요건 및 신청 방법=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지역 내 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이다. 다만, 타 시·군에서 입학 후 전입한 전학생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부모나 후견인, 양육자 등이 온라인 또는 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축하금은 신청인의 화천사랑카드 계좌로 4월 말까지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연말까지다. 지급된 자금은 지역 내 문구점, 학원, 서점 등 지정된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 ‘요람에서 대학까지’ 화천형 복지 모델= 화천군은 이미 중·고교생 급식비와 교통비 지원은 물론,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과 스마트 안심셔틀 운영 등 독보적인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입학 축하금 신설은 기존의 복지 라인업에 ‘입학 단계의 초기 비용 지원’이라는 마지막 조각을 맞춤으로써, 영유아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전 주기적 교육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입학 축하금은 단순히 일회성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화천에서만큼은 돈 걱정 없이 공부시킨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요람에서 대학까지 이어지는 화천만의 빈틈없는 교육 사다리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