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 중심가에 짓다만 건물이 수년째 방치되면서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횡성읍 읍하리 횡성오거리 교차로 인근 상가 신축 현장은 타워크레인과 공사장 가림막 등이 휘손된 채 방치돼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계획된 복합상가로 지난 2016년 착공 후 기초공사가 진행됐으나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업체는 한때 공사재개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공사 현장은 횡성읍내 최대 교차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수십 미터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도로를 가로지러 방치되면서 도심 흉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겨울철 강풍이나 여름철 태풍이 불면 타워크레인이 흔들려 주민들로부터 안전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횡성오거리는 지역의 관문이고 평소 차량은 물론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인데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횡성군이 나서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군은 타워크레인의 철거 요청과 정기적인 안전점검 실시 여부 확인 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봉근 군 허가민원과장은 "타워크레인이 사유시설이기 때문에 강제철거가 어려워 소유주와 시공사에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 사업주가 변경돼 공사재개 여부 등을 확인 할 계획으로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