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두고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공천 신청 공모를 마무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5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나서면서 후보주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민주당 공천 신청 마감=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지난달 25~26일 온라인 접수를 통해 공직선거후보자 신청 공모를 마무리했다.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 각급 선거별로 총 25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등 현역 단체장도 신청서 제출을 마쳤다. 선수 모집을 마친 만큼 이달부터 공관위 주도의 서류 검토과 면접, 경선 등 후보자 확정 절차를 거친 뒤 본선행을 결정 지은 주자들을 공개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공천 룰은 정해져 있어 후보 확정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공천 심사 배점은 100점 만점 기준으로 △당선가능성 30점 △정체성·기여도·도덕성·면접 각 15점 △의정활동능력 10점 등이다.
■국힘 5일부터 공천 접수=국민의힘은 5일부터 공천 작업의 출발선을 끊는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8일 광역·기초단체장, 5~10일 광역의원, 5~11일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천 신청서를 받는다. 이후 3월9~20일 심사를 거쳐 3월26일~4월9일까지 경선 일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최종 후보 결과는 단수 공천 4월9일, 광역·기초단체장 4월16일, 광역·기초의원 4월20일 등 차례로 공개한다. 또 기초단체장·지방의원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진행한다. 당헌·당규 및 공직선거법 등 8개 과목으로 3월21일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여야가 옥석 고르기에 전력을 다하면서 지방선거 시계가 한층 더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