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연임 제한을 벗어나 시장·군수에 도전장을 다시 내민 입지자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도내에선 민주당 소속인 원창묵 전 원주시장과 박선규 전 영월군수, 최승준 현 정선군수가 4선에 도전해 주목된다.
6·3지선 원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은 지난 2010~2022년 사이 3선 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원주 을)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후 다시 원주시장 자리를 노린다.
지난 2006~2018년 보수진영 소속으로 3선 영월군수를 지낸 박선규 전 군수는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한다. 지난 2022년 지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한 박 전 군수는 이번 선거가 재도전이다.
현행법상 자치단체장은 3선까지만 연임을 할 수 있다. 다만 출마 건너뛰기는 연임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현직 단체장 중에도 4선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도내에선 지난 2010~2014년, 그리고 2018년 이후 두차례의 선거에서 모두 당선, 자치단체장을 맡고 있는 최승준 정선군수가 4선 단체장에 도전한다. 최 군수가 이번 선거에서 수성에 성공하면 징검다리 4선 군수 타이틀을 얻게 된다.
한편, 민주당 최상기 인제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국민의힘 이병선 속초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심재국 평창군수는 각각 3선에 도전한다. 도내에서 동해·철원·화천·양양은 3선 연임 제한이 적용된다.
강원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다선 도전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은 다양할 것”이라며 “OB들이 얼마나 귀환할지도 이번 지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