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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동창 가족에게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 기소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 살인미수 등 혐의
생활 간섭했다는 이유…계획 범행 사실 드러나

속보=원주에서 동창과 그의 가족들의 집에 칩임해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성(본보 지난 2월19일자 5면 등 보도)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원주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신영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A(15)군을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5일 오전 9시12분께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B씨와 10대 큰딸 C양, 작은딸 D양 등 3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 A군은 미리 알고 있던 C양의 아파트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건물에 들어간 뒤 가족이 문을 열 때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다친 모녀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고, 아파트 인근 화단에 숨어있던 A군을 체포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C양이 격투기를 하지 못하게 만류하는 등 생활에 간섭했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지털포렌식을 실시한 결과 A군이 범행 10여일 전부터 흉기, 청부살인 등을 검색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충실한 보완수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범행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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