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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유탄 맞은 도내 상장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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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코스피 하루새 96.01p 떨어지며 5,500선 무너져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심리로 상장기업 주가 휘청

연합뉴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코스피가 크게 하락하면서 강원 상장기업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6.01포인트(1.72%) 하락한 5,487.24로 장을 마치며 5,500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 정보 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한 기점 이후(3∼13일)로 코스피는 5.2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로 강원지역을 포함한 대다수의 상장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미국·이란 갈등이 격화되기 전인 지난달 27일 27만원이었던 휴젤의 주가는 13일 23만9,500원까지 떨어졌다. 유바이오로직스도 지난 3일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같은날 1만4,690원으로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1만5,000원대를 하회했다.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 매수를 진행 중인 더존비즈온은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유가 쇼크로 주가가 0.25% 하락했다.

지난달 25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도내 기업 주가는 유가 쇼크로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자금도 상승세를 멈췄고, 4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횡보하고 있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2일 기준 120조1,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4일(132조원)에 비해서는 8%가량 줄어든 값이다.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로 유가가 오르며 국내 증시도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변동성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증시 민감도는 계속 낮아지는 중이다"며 "부정적인 이슈들이 산재해 있지만, 지정학적 이슈로 촉발되는 변동성은 점차 낮아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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