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보=삼척의료원이 당초 20일부터 25일까지 신축 건물로 이전하려던 계획(본보 지난 12일자 14면 보도)이 연기됐다.
삼척시와 삼척의료원은 삼척시 정상동 봉황천 일원에 신축된 삼척의료원의 이전 계획이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내부시설의 보강이 필요해 이전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원은 자체점검 결과 병원 근무자와 일반 시민 이용자들의 이동공간 등 일부 보강공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시공업체와 협의를 거쳐 보수공사를 마친 뒤 이전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원특별자치도 공공의료과는 지난 16일 삼척의료원 신축 현장을 찾아 삼척의료원측이 주장하고 있는 편의시설 공간을 확인한 뒤,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판단해 시공사측과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의료원 관계자는 “응급실 이동공간이나 화물, 식사용 카트 등이 이동하는 구간에 돌출된 방지턱 등을 보강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공간을 완전히 해소한 뒤 이전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했다”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전 연기가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공사기간 중 사전에 보강할 수 있었던 사안인 데도, 이전 일정까지 공개한 뒤 뒤늦게 보강공사를 이유로 이전 계획을 연기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신축 삼척의료원은 정상동 봉황천 일원에 250병상 규모와 주차장 280면을 갖추고 있다.
삼척시는 의료원 이전 기간 비상진료대책추진단을 운영, 환자 전원 및 퇴원계획 관리, 응급환자 이송현황, 인근 병의원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유지 등 진료공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