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사회일반

BTS 공연 앞두고 종로· 중구 테러경보 '주의' 격상…金총리 "안전대책 강구" 지시

읽어주는 뉴스

"테러 위협 가능성 배제 못해…국민 안전 최우선 철저 대비 태세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한 케이팝 굿즈샵에 BTS 굿즈들이 진열돼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경찰들이 근무하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

오는 21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정부는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종로구·중구 지역에 대한 테러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된다.

'테러 경보'는 테러 위협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된다.

이번 조치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안전 대책 강구 지시에 따라 대테러 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방탄소년단 공연과 같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경보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주요 행사장 고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경보 발령을 계기로 모든 관계기관이 하나로 협력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

한편 BTS 공연을 앞두고 공식 응원봉 '아미봉'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BTS 관련 검색어 상위에는 'BTS 응원봉', 'BTS 콘서트', 'BTS 티켓' 등이 오르며 공연 참여와 굿즈 구매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원봉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됐다.

올해 3월 기준 응원봉 검색량은 전달과 비교해 438%, 전년 동월 대비 1천764% 폭증했다. 응원봉 거래액도 전달 대비 136% 늘었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에서는 응원봉이 등록 후 30분 만에 판매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수급 불균형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에서도 BTS 응원봉 거래가 확인되는 등 해외 수요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BTS 공식 응원봉을 뜻하는 '아미봉'(또는 아미밤) 가격도 급상승세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는 올해 들어 아미봉 최고 거래액은 3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크림과 번개장터에서도 10만원대∼20만원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크림에 따르면 3월 10~16일 기준 응원봉 거래량은 직전 주(3~9일) 대비 약 5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BTS 공연을 앞두고 팬들이 티켓 확보와 함께 응원봉과 같은 굿즈 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미봉' 들고 있는 일본 아미들[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