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지역

화천 취약농 육묘은행 운영 확대

모판 퀵서비스로 논까지 배달…전년보다 7,300여개 늘어

◇화천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고령자와 여성,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의 모내기 부담을 덜기 위한 육묘은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최문순 화천군수가 모내기철을 맞아 상서면의 한 육묘대행 농가에서 못자리 설치가 진행하는 모습.

【화천】화천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고령자와 여성,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의 모내기 부담을 덜기 위한 육묘은행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육묘은행 사업은 영농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 농업인이 모내기용 모를 대신 생산해 적기에 공급하는 제도다. 못자리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을 돕기 위한 취지다.

군은 올해 화천읍과 간동면, 하남면, 상서면 등에서 5곳의 육묘대행 농가를 지정했다. 이들 농가의 올해 생산 가능 모판은 총 7만4,108개로, 지난해 공급량 6만6,751개보다 7,300여개 증가했다. 모판 가격은 시중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급돼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육묘은행을 이용하면 고령 농업인 등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못자리 설치 과정을 대신할 수 있어 한 해 농사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5개 육묘대행 농가를 통해 267개 취약 농가가 모내기 부담을 덜었다.

특히 군은 육묘 생산뿐 아니라 모내기철 모판을 논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과 영농대행 지원 정책을 병행해 취약 농가의 영농 여건 개선을 돕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육묘대행을 통한 못자리 설치는 한 해 농사의 출발점”이라며 “고령 농업인들도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한 육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