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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약에 취해 포르쉐 몰다 반포대교서 추락한 30대 여성 운전자 구속 송치

◇약에 취한 상태로 외제 SUV 차량을 몰고 반포대교를 달리다 한강 둔치로 추락한 운전자 A씨가 지난 2월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휠체어를 탄 채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포르쉐 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져 타박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하고 운전했다며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2026.2.27. 연합뉴스.

약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전날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포르쉐 추락 장면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44분께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졌다. 추락 과정에서 A씨의 차가 덮친 벤츠 운전자 등 2명이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직전 A씨가 차 내부에서 약물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A씨의 차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수 발견됐다.

◇약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구속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지난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2026.3.10. 연합뉴스.

법원은 지난달 27일 A씨에게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이달 6일 구속 송치했다.

A씨에게 약물을 건넨 전직 간호조무사 B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A씨가 투약한 프로포폴을 보유했던 병원 원장 또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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