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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강원교육감 선거 후보자들 '선거법 위반' 두고 공방 격화

읽어주는 뉴스

최광익 예비후보 6일 기자회견
일부 후보들 겨냥 "선거법 위반"
사전 선거·허위 사실 해명 촉구
강삼영 "대응할 가치 못 느껴"

6·3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최광익 예비후보가 6일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유대균 예비후보를 향해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을 예고했다.

6·3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6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삼영, 유대균 예비후보를 향해 “일부 후보들의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 공표, 정당 연계 의혹 등에 대해 도민 앞에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삼영 예비후보에 대해선 예비후보 등록일(2월3일) 전 토론회 발언과 확성 장치 사용 여부,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 사용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등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선거운동 및 그 방법에 대해 선거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해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강삼영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등록일 이전인 1월15일 ‘강원민주진보 교육감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회’에서 사실상 선거운동에 해당할 수 있는 정견발표와 지지를 호소했는지, 토론회 및 단일후보 수락연설 과정에서 확성장치(고정식 마이크)를 사용하였는지, 공개수락 연설 내용이 적법했는지 도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진보 단일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에서 진보로 분류된 박현숙 예비후보, 조일현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3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유대균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은학교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발표하는 모습.

유대균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운동 및 확성장치 사용 의혹과 함께 단일화가 무산된 이후에도 ‘단일화 확정’이라는 취지의 내용을 유포한 점을 지적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고성국tv 정책토론회에서 강원교육에 대한 정책적 비전을 설명하면서 유권자를 상대로 지지를 호소해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확성장치(무선마이크)를 사용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특정 정당 상징색을 착용한 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치적 중립성 원칙을 훼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광익 예비후보는 "유대균 후보는 국민의힘 이무철 강원도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정당의 상징색인 빨강색 옷을 입고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긴 가래떡을 서로 잡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 마치 특정정당과 연계된 것 처럼 보이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며 “충분한 설명이 없을 경우 오는 13일께 직접 고발 조치를 하는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교육은 흑색선전이 아니라 정책 경쟁으로 가야 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촉구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삼영 예비후보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통학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이에대해 강삼영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곧바로 “최광익 예비후보의 주장은 너무 터무니 없어서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58개 시민단체가 주관한 민주진보후보 단일화 절차는 모두 선관위 확인을 통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하였으며 이는 당연한 상식"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주장하면서 가장 먼저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흐리고 있는 최광익 예비후보에게 유감을 표하며 자중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유대균 예비후보도 사전 선거운동 등에 대한 의혹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말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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