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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도촌리 화재 현장에 모인 이웃들…자발적 복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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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비닐하우스 전소에도 인명피해 없어
주민 10여명 참여해 2시간 넘게 정리 작업
교회 등 도움 손길 이어져 공동체 온기 확산

최근 양구 국토정중앙면 도촌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와 관련,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구】최근 양구 국토정중앙면 도촌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와 관련,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4시21분께 도촌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채와 비닐하우스 1동이 전소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2,900만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이후 마을 주민들은 곧바로 힘을 모았다. 지난 1일 오후 조병선 도촌리장은 마을 반장을 통해 “내일 긴급하게 화재 분리 및 철거 등 공동활동이 있다. 바쁘시겠지만 협조를 바란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자는 긴급 공지가 전달된 것.

이에 다음 날인 지난 2일 오전 농번기를 앞둔 시기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피해 주택 정리 작업에 나섰다. 이날 4시간여 동안 불에 탄 가재도구를 밖으로 옮기고, 매립·소각 대상 등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그동안 국토정중앙교회, 한국생활개선회 국토정중앙면회 등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태며 13일 현재에는 철거가 모두 완료됐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이웃들의 손길은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조병선 이장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함께 돕는 것이 마을의 힘”이라며 “피해 가정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이 계속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양구 국토정중앙면 도촌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와 관련,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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