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량농협이 전국 농협 최초로 ‘찰옥수수 뻥튀기’를 미국에 수출하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여량농협은 14일 찰옥수수가공공장에서 주재경 조합장, 김보성 농협중앙회 정선군지부장,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 이종환 군 유통축산과장, 유신 여량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여량면산 찰옥수수 뻥튀기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900㎏ 규모로 소포장 묶음 상품 4,224개로 구성됐으며, 수출 금액은 8,000달러 상당에 이른다.
이번에 수출된 찰옥수수 뻥튀기는 건조 찰옥수수알 소비 촉진과 판로 다각화를 위해 개발한 가공품으로, 기존 황옥 뻥튀기보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찰옥수수 뻥튀기 제품은 미국 내 100개 매장을 운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계 아시안 식품 유통기업 H마트를 통해 미국 동부지역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첫 해외 판매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소비처를 넓히고 가공품 시장을 키워 농가 수취가격 안정과 소득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량농협은 연간 1만5,000접 규모의 계약재배와 수매를 통해 정선 찰옥수수의 안정적인 생산·출하 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재경 여량농협 조합장은 “지리적표시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 찰옥수수를 활용한 뻥튀기 수출을 점차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냉동찰옥수수 수출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품질 정선 여량 찰옥수수의 판매 역량을 더욱 높여 농업인 소득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