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기반의 이유식 전문 기업 베베쿡(대표:노경아)은 지난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025년 제62회 무역의 날 100만불탑 수출의탑을 수상한 강원 우수 수출기업이다. 1999년 설립이래 대한민국 최초로 이유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영유아 식품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27년간 이유식 업계 매출 1위 달성, 영유아 간식 20개국에 수출= 베베쿡은 아기 월령에 맞춰 세분화된 단계와 영양 및 신체발달에 맞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양식단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 K-이유식을 전파 중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며 27년간 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200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1위 이유식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베베쿡의 모든 메뉴는 전문 영양사가 영유아 발달에 따라 하루 총 필요영양소를 고려, 설계했다. 엄격한 HACCP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당일 입고된 식재료로 바로 만들어 당일 밤~새벽사이 문 앞까지 신선하게 배송한다. 대표 제품으로 베베쿡 올인원 이유식 패키지, 베베식탁 키즈식 패키지을 비롯해 유기농 그릭요거트, 육수링, 어린이김 등이 있다. 이유식 뿐 아니라 키즈식, 아이 간식 등 2,000여가지의 레시피를 제공해 중국, 미국, 호주, 베트남, 몽골,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에 수출 중이다.
■전세계 불고 있는 K-간식, 친환경 열풍에 수출 활발, 지역 기업 이점 커=최근 전세계에 K-간식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베베쿡은 김, 과자, 음료 등 다양한 영유아 간식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키즈과자 ‘빼빼롱뻥’은 출시 후 국내외에서 5,000만봉의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해외에서도 ‘육아도우미’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배도라지 음료’는 수출 상위 10위권에 포함될만큼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어린이김, 김자반 등도 수출 주요 품목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또 연내 홈메이드 방식의 이유식 레토르트 제품 미국 수출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인증, 라벨, 패키지 작업 등의 절차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5~6월 중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노경아 베베쿡 대표는 “강원의 청정 환경과 최근 해외에서 선호하는 친환경 이미지가 부합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K-콘텐츠 영향으로 강원자치도 위상 또한 크게 올라 지역 기업으로서의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레토르트 이유식 제품 미국 진출을 기점으로 이유식 확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엄격한 인증 절차 포함 수출 애로사항, 박람회 참여 등으로 돌파=베베쿡은 주요 수출 애로사항으로 식자재 원료가격, 물류비 등의 제조비용 상승과 엄격한 인증 절차를 꼽았다. 여기에 최근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포장재 용기 등 부자재 수급마저 어려워진 상황이다.
또 나라별로 요구하는 자료의 내용과 기준이 천차만별이고 종교적 이유로 수출에 필요한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서 애를 먹은 적이 많다.
이에 베베쿡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지원하는 인증사업, 수출 마케팅, 해외 박람회 참여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박람회 참여가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해외 박람회 참여에는 출장비, 부스 운영비용 등 수천만원 정도가 소요되지만 이는 지원사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2023년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 지난해 태국 최대 뷰티 박람회인 ‘코스멕스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유아 화장품 런칭, 온 가족이 행복한 생애주기 솔루션 제공 목표=베베쿡은 지난해 영유아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라브리에’를 공식 론칭했다. 영유아는 물론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 케어 브랜드로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라브리에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 연구원 등 전문가부터 실제 회원들이 공동개발에 참여했다. 갓 태어난 신생아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성분과 향, 제형 등을 신중하게 검토, 개발했다.
지난해 크림밤, 올인원 워시, 모이스쳐 로션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선케어도 출시했다. 현제 신세계 명동점 등 면세점에 납품 중이며,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 중에 있다.
또 영유아 이유식을 넘어 고령자 맞춤형 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춘천시와 푸드테크 산업 분야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
노경아 베베쿡 대표는 100만불 수출탑 수상에 초기, 중기, 후기, 키즈 등 20단계가 넘는 단계별로 세분화한 부분이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또 대해 아기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진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베베쿡은 한국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구강기 시기, 소근육 발달 시기 등 제품 하나하나 단계별로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을 알리기 위한 연구 및 개발도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경아 대표는 “올해 쑥 페스토 등 시즌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 중에 있다”며 “앞으로 백만불을 넘어 지역 우수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영유아 식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예정기자 hyj27@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