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한국인의 밥상(23일 오후 7:40)=‘보고 또 봐도 그리운 내 님’이라더니, 충남 공주 구암2리 마을에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손을 꼭 맞잡고 걷는 원앙부부가 있다. 육십 년을 사는 동안 부부 싸움 한 번 한 적이 없다는 홍석복(88), 신계순 씨(84)가 그 주인공. 남편 홍석복 씨는 4년 전 골반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집안일 대부분을 도맡아 한다. 다리 아픈 아내를 쉬게 하기 위해서다.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다 보니 이제는 입맛까지 닮은 노부부의 소박하지만 따듯한 밥상을 만난다.
▣MBC 구해줘 홈즈(23일 밤 10:00)=한동안 관심에서 멀어졌던 목욕탕이 이제 다시 주목받는다. 오늘의 임장은 목욕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공간이 대상이다. 목욕을 취미 이상의 삶의 일부로 즐기는 이들의 개성 있는 집들이 공개된다. 경남 밀양시에서는 사우나와 목욕탕 시설을 집 안에 갖춘 대형 주택이 등장해 시선을 끈다. 이어 인천 영종도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스파를 갖춘 주택이 소개돼 눈길을 모은다. 이어 도착한 곳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목욕에 진심’인 집. 내부는 골드 포인트가 강조된 아르누보 스타일 인테리어로 꾸며져 화려함을 더한다.
▣JTBC 이혼숙려캠프(23일 밤 10:10)=새로운 우주를 보여줄 21기 부부들이 등장했다. “우리 집에선 남자가 기둥이다”며 조선시대에 머무른 가치관을 보이는 남편. 외향적인 표본과 내향적인 표본의 간극에 부부의 갈등은 날로 심해진다. 다음 부부는 남편의 게임중독으로 캠프를 찾았다. 남편 역시 아내가 외도를 했다며 깊은 불신을 드러낸다. 마지막 부부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남편.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가며 도움을 요청한 남편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역대급 충격의 부부들을 소개한다.
▣EBS 한국기행(23일 밤 9:35)=북쪽으로는 한양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고개, 조령과 맞닿고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는 곳. 그래서 예부터 물자가 모여들며 번성했던 고장, 경상북도 상주로 떠난다. 경상도의 ‘상’을 담당할 정도로 큰 도시였던 상주의 시장은 한때 오가는 사람들로 어깨가 부딪힐 정도로 붐볐던 곳이다. 그 시장 골목에 9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식당이 있다. 1936년 문을 연 1대 할머니 때부터 찾던 학생 손님이 백발 할아버지가 된 지금까지 찾는 이곳은 바로 시래기 해장국집. 아침 5시부터 11시까지 상주 사람들의 아침을 책임진다는 시래기 해장국 의 맛을 소개한다.
▣OCN 용감한 시민(23일 오후 8:10)=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먹고 살기 위해 조용히 살아 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 그녀는 우연한 기회로 법도 경찰도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선을 넘는 행동을 목격하게 된다. 그의 계속되는 악행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그녀, 정체를 숨긴 채 통쾌한 한 방을 날리기로 마음 먹는데…“선은 네가 먼저 넘었다 말이 안 통하면 혼나야지!” 연휴 끝, 평일 저녁을 유쾌하게 완성해줄 코믹·액션영화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