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천마임축제가 2026년 유료 프로그램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축제는 극장공연과 예술난장 X, 밤샘난장 도깨비난장 등으로 구성돼 관객이 감각의 깊이와 참여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몸의 언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움직임으로 사유하는 ‘극장공연’=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축제극장몸짓에서 열리는 극장공연은 마임과 현대무용, 서커스, 클라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신체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감각의 경계 허무는 ‘예술난장 X’=29일 오후 8시부터 30일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예술난장 X''는 올해 신설된 실험적 프로그램이다. ‘몸·짓·굿''을 키워드로 장르와 형식을 해체하고, 감각이 발생하는 순간을 중심에 둔 공연이 펼쳐진다. 정해진 서사나 관람 방식 없이 약 6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관객을 수동적 관람자가 아닌 참여 주체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밤을 관통하는 축제의 심장 ‘도깨비난장’=30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밤샘난장 도깨비난장''은 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시작된 이후 버려진 공간을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제작형 축제''라는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 특히 오전 5시 펼쳐지는 이두성 예술감독의 ‘닫는 마임''은 해돋이와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티켓은 네이버예약과 망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단체·청소년·후원회원·자원활동가 등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은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