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외출과 체험활동이 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강릉시 사천면의 한 가정집에서 22개월 아이가 낙상사고로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일 홍천군 홍천읍에서는 15개월 유아가 건전지를 삼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985건으로, 월평균 83건에 달했다. 특히 5월에는 월평균 99건이 발생해 다른 달보다 사고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가정이 2,535건(50.9%)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1,401건(28.1%), 오락·문화시설 438건(8.8%), 교육시설 409건(8.2%), 운동시설 202건(4.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0~1세 영유아 사고가 1,101건(22.1%)으로 가장 많았으며, 12세가 482건(9.7%)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넘어짐 등 사고 부상이 2,387건(47.9%)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가 1,244건(25%)가 뒤따랐다.
도소방본부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전동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구 착용 △다중이용시설에서 보호자 동행 및 시야 확보 △미끄러운 바닥 즉시 정리 △날카로운 물건 등 위험물품 정리 △베란다·창문 주변 추락 위험요소 제거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오승훈 도소방본부장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관심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활 속 안전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