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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결승 문턱서 멈췄다…황금사자기 4강서 대전고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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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의 황금사자기 도전이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막을 내렸다.

강릉고는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대전고에 2대4로 패했다. 전국 강호들을 차례로 넘고 4강까지 오른 강릉고는 초반 실점과 마운드의 제구 난조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출발이 아쉬웠다. 강릉고는 2회초 수비에서 먼저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대전고 타선에 출루를 허용한 뒤 실책까지 겹치면서 흐름을 넘겨줬다. 2개의 실책으로 내준 실점이라 경기 전체 분위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5회초에도 추가 실점했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대전고 임한결과 박성진의 안타에 다시 2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가 0대4까지 벌어졌다. 

그래도 강릉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1번 타자 전나엘이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이어진 기회에서 상대 실책과 원지우의 땅볼 타점 등이 나오며 2점을 따라붙었다. 순식간에 2대4까지 좁히며 경기 흐름을 다시 끌어오는 듯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강릉고는 이날 6안타를 기록했지만 5회말 2득점 이후 대전고 마운드를 더 흔들지 못했다. 추격 분위기를 만든 뒤 한 번 더 몰아붙이지 못한 장면이 가장 뼈아팠다.

이날 강릉고 마운드는 사사구 9개를 허용했다. 고비마다 주자를 쌓아준 것이 부담으로 이어졌다.

한편 강릉고 야구후원회는 야구부의 2년 만의 황금사자기 4강 진출에 맞춰 40인승 버스를 마련, 이날 새벽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목동야구장을 찾아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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