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뜨겁게 달군 ‘생활체육 야구인들의 대축제’ 제17회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전국야구대회가 관내 2·3·4부의 왕좌의 주인을 가려내며 감동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고구마섬야구장에서 치러진 각 부 결승전에서 TENZ(2부), 야우원클래식(3부), 위너스(4부)가 각각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상위 부인 2부에서는 형제팀인 TENZ와 TENZ퓨쳐스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공동 3위는 언더독과 곰두리스로 결정됐다. 2부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는 우승을 이끈 TENZ의 박종훈에게 돌아갔고, 우수선수상은 김태훈(텐즈퓨처스)이 받았다. 주요 개인상으로는 박선준(곰두리스)이 8할(0.800)의 고타율로 타율상을 거머쥐었으며, 이민규(TENZ)가 8타점으로 타점상, 장석원(언더독)이 탈삼진 12개로 탈삼진상을 각각 차지했다.
3부에서는 야우원클래식이 공수 전반의 균형을 뿜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쇼타임즈D는 선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고, 지저스아그너스와 포레스터즈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부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의 배정삼(야우원클래식)이 선정됐으며, 우수선수상은 나우식(쇼타임즈D), 타율상은 8할(0.800)을 기록한 정종균(야우원클래식)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공동 3위에 오른 지저스아그너스는 이번 대회 명승부의 주인공이었다. 야우원클래식과의 준결승전에서 7회 정규이닝까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이어진 추첨에서 운이 따르지 않아 결승 문턱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비록 팀은 4강에 머물렀지만, 지저스아그너스의 에이스 박춘섭은 탈삼진(14개), 방어율(1.31), 다승(2승) 부문을 모두 싹쓸이하며 ‘투수 부문 3관왕’에 등극, 대회 최고 투수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4부에서는 위너스가 막강한 화력과 안정적인 마운드에 힘입어 정상에 올랐다. 브로포스가 준우승을 기록한 가운데, REDFOX와 Best fellas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4부 최우수선수상은 구대현(위너스), 우수선수상은 김대현(브로포스)이 차지했다. 타율상은 최명수(Best fellas·0.750)에게 돌아갔다. 투수부문에서는 이태규(위너스)가 탈삼진상(17개)과 평균자책점(4.10) 다승상(3승)을 싺쓸이하며 팀 우승의 핵심이었음을 인증했다.
춘천소양강배 생활체육전국야구대회는 춘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체육 야구 축제다. 올해부터는 봄 시즌 대회로 전환해 우천 추첨 및 순연없이 예정했던 기간에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제17회 춘천소양강배 관내부 입상팀 및 개인상 수상자
◇2부 △우승=TENZ △준우승=텐즈퓨처스 △공동3위=언더독, 곰두리스 △최우수선수상=박종훈(TENZ) △우수선수상=김태훈(텐즈퓨처스) △타율상=배선준(곰두리스·0.800) △타점상=이민규(TENZ·8개) △홈런상=김강산(곰두리스·1개) △탈삼진상=장석원(언더독·12개) △방어율상=심재현(텐즈퓨처스·1.52) △다승상=유창현(TENZ·2승) △감독상=한정수(TENZ)
◇3부 △우승=야우원클래식 △준우승=쇼타임즈D △공동3위=지저스아그너스, 포레스터즈 △최우수선수상=배정삼(야우원클래식) △우수선수상=나우식(쇼타임즈D) △타율상=정종균(야우원클래식·0.800) △타점상=김효규(썬즈·7개) △홈런상=김효규(썬즈·1개) △탈삼진상=박춘섭(지저스아그너스·14개) △방어율상=박춘섭(지저스아그너스·1.31) △다승상=박춘섭(지저스아그너스·2승) △감독상=홍창호(야우원클래식)
◇4부 △우승=위너스 △준우승=브로포스 △공동3위=REDFOX, Best fellas △최우수선수상=구대현(위너스) △우수선수상=김대현(브로포스) △타율상=최명수(Best fellas·0.750) △타점상=김병선(위너스·6개) △홈런상=변관형(Best fellas·1개) △탈삼진상=이태규(위너스·17개) △방어율상=이태규(위너스·4.10) △다승상=이태규(위너스·3승) △감독상=김진일(위너스)
◇심판상=나성욱, 김건우 ◇기록상=천동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