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화천군이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적 이유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화천군가족센터는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정의 7~18세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교육급여 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연령대별로 차등 지급된다. 초등학생은 40만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50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자 명의의 NH농협카드 채움 포인트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학습 관련 도서와 교구 구입은 물론 독서실 및 학원 이용료, 학습용 전자기기 구입, 문화체험 활동 등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화천군가족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가족센터는 자격 요건 등을 심사한 뒤 오는 7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급된 교육활동비는 오는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