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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앞두고 고성군수 후보들 공방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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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고성선관위에 함 후보 허위사실공표 혐의 고발장 제출
함 후보, 박 후보 향해 “흑색선전으로 몰아가려는 의도 안타깝다”

◇선거 운동 중인 양당 고성군수 후보들의 모습.

【고성】 고성군수 후보들이 6·3 지방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고성군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효동 고성군수 후보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공방전은 최근 열린 고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고성군수 후보자 토론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서 재산 신고 및 공직자 재산 공개와 관련해 함 후보가 사실과 다른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함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25일 제출했다.

이 같은 박 후보 측의 움직임에 함 후보 측 역시 지난 26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함 후보는 박 후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6·3 지방선거와 관련 없는 시기에 일어난 단순 행정 착오를 지난해 말 정정 등록으로 바로잡은 사안”이라며 “이미 공직자윤리위 시스템에 완료한 상황을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견한 것처럼 흑색선전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아들의 아파트 질문과 관련해서는 저에게 아파트가 있는지 묻는 질문으로 들어 없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 후보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함 후보가 군수 재직 당시 동생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에 수의계약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공개 해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군청 계약정보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해 보면 왜 특정 업체가 반복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절차·기준이 공정했다면 투명하게 공개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두원기자 oned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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