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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6·3 지선]‘소득형 변화’냐 ‘생활형 안정’이냐…양구군수 후보 1호 공약 눈길

읽어주는 뉴스

김왕규, 에너지연금 앞세워 군민 소득·미래 성장 강조
서흥원, 햇빛연금·기본소득·민생지원금 제시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양구오일장을 맞아 여야 후보들이 장날 민심 잡기에 총출동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와 김왕규 양구군수 후보, 도·군의원 후보 등은 이날 양구읍 5일장터 앞에서 합동 거리유세를 펼쳤다.(왼쪽) 같은 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와 한기호 국회의원, 서흥원 양구군수 후보 등도 오일장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양구】6·3 지방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최근 6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에서 양구군수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면서, 두 후보의 ‘1호 공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왕규, 에너지연금으로 ‘소득형 변화’ 강조=김왕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군민의 소득이 되는 에너지연금’을 제시했다. 군 유휴지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을 확대해 수익을 군민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자원을 군민 소득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인경제·스포츠마케팅 기반 확장, 문화·관광·체험 콘텐츠 육성, AI 등 미래산업과 농·어촌 기본소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와 정주 여건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양구부군수와 강릉부시장 등 32년 행정과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 도와의 협력망을 활용해 양구의 정주 여건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서흥원, 민생지원 3대 정책 ‘생활형 안정’ 부각=서흥원 국민의힘 후보는 민생지원 3대 정책으로 햇빛연금 도입, 농어촌 기본소득 연금 도입, 민생지원금 지원을 제시했다. 주민 소득 기반을 넓히고 생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 후보는 이와 함께 청년층의 양구 유입을 위해 월세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 지원, 초기 창업을 위한 창업 지원금 지원 등을 주요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와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양구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며 “수입천 문제와 방산 수변길, 해안면 국유지 불하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으로 멈춤 없는 양구 완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후보는 미래 성장과 소득 창출을 앞세운 변화론을, 서 후보는 체감 효과와 군정 연속성을 앞세운 안정론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막판 표심은 두 후보의 1호 공약이 군민 생활에 어떤 방식으로 와닿고, 양구의 미래 방향과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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