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상위 상장사 본사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8일 발표한 ‘2025년 매출 1000대 상장사 법인 소재지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1,000대 상장사 10곳 중 7곳의 본사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밀집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둔 기업은 단 8곳(0.8%)에 그쳤다.
지난해 매출(별도·개별 기준) 상위 1,000대 상장사의 사업보고서상 본사 주소지를 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700곳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이 40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63곳, 인천 32곳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 10조원 이상의 대형 기업 40곳 중 30곳이 서울에 본사를 둬 대기업의 서울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기업들이 비수도권으로 이전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과 인센티브를 정부가 더 명확히 제시하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관점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